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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이상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전편 https://youtu.be/GTqHXh27O7E?si=yZ2iVWMaWpyJo6dv “…그런가.” 나는 별 다른 말 없이 입 안에 든 베이컨을 잘게 씹으며 며칠 전의 회담을 떠올렸다. 딜런이 의식을 되찾자, 그를 기다리고 있던 새로운 정권의 책임자들이 마침내 딜런에게 보상을 제안하는 자리를 정식으로 제안했다. 딜런이 잠들어있던 한달 간 온 나라가 들썩이며 젊은 영웅을 추앙했고, 딜런은 그 중심에 설 자격이 충분했으나 오히려 뒤로 물러섰다. 겸연쩍은 얼굴로, 조용하고 담담하게. 목줄을 거머쥘 자격을 스스로 걷어찰 때부터 알아봤지만 그는 여전히 권력에 영 욕심이 없는 모양이다. 명예, 이름, 보상을 요구할만한 자리에서도 딜런 시어도어는 참 검소했다. 그 자리에 함께 불려갔던 나는 서류..
짐승의 목줄이 벗겨지면 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7m5Ehb8dBq4 "난...""...""네가 있어야 버틸 수 있을 것 같아." 작은 미소가 번진 입가에서 피가 쏟아져나온다. 둔탁한 소리와 함께 그가 무너진다. 황족이 찌른 칼은 천천히 빠져 나가며, 그 너머에는 연기가 피어오른 총을 쥔 딜런의 동료가 숨을 몰아쉬고 있다. “....딜런?” 폭격음과 총성이 울려 퍼지고, 뒤섞인 혁명군과 제국군이 귀를 찢는데, 그 모든 소음은 아득히 멀어진다. 무너져가는 바닥과 피가 튄 유리, 연기와 먼지 바람, 불꽃이 어지럽게 시야를 가른다. 그러나 초점은 흐리다. 주변의 모든 움직임은 수채화처럼 번져간다. 시야에 잡히는 것은 오로지 딜런의 얼굴. 그 창백한 눈꺼풀. 모든 총성, 고함, 피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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